맛깔나는 먹방과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메뉴 선정 가이드의 콜라보는 옳았다. 포맷 바꾸기는 과연 옳은 선택이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느프로그램 '청춘식당-잘 먹겠습니다'에서는 트와이스 모모와 정연, 정진운과 구구단 강미나가 예약 손님으로 등장해 자신들의 인생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미리 '청춘식당'에 예약한 스타들이 주문한 메뉴를 참고하고 고르는 방식. 이날 등장한 스타는 트와이스 모모와 정연, 정진운, 구구단 미나.
첫번째 손님 정연은 대치동의 치즈 떡볶이를 주문, 한 입에 떡 네 개를 먹는 남다른 '먹방'으로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평소 이 집 떡볶이를 진짜 좋아한다. 침이 나와서 얘기를 못하겠다"라고 말한 이원일은 마침내 치즈 떡볶이를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정진운. 그는 감자전, 동치미 국수, 고추 만두, 버터밥까지 총 네 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정연에 이어 정진운까지 '먹신먹왕'다운 맛깔난 먹방을 선보이자 김흥국은 급기야 "돈 낼게"라며 흥분을 감치지 못했다.
이어 세번째 손님은 구구단의 강미나로, 평소 멤버들과 함께 몸보신을 위해 찾는다는 논현동의 삼계탕과 인삼 튀김이 등장했다. 18살답지 않은 연륜이 느껴지는 먹방에 낚인 홍윤화가 주문을 마쳤다.
마지막은 모모의 신사동 간장게장이 장식했다. 특히 그는 모든 음식을 마요네즈와 함께 먹는다며 마요네즈를 함께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맛깔나는 먹방을 마친 모모의 모습에 이지혜와 홍석천 역시 양 손으로 게를 들고 먹으며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방송은 스타들의 맛깔나는 먹방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메뉴 선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고 인기 메뉴는 진운과 모모의 주문이 차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