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희와 유라가 드라마와 리얼리티 프로그램를 동시에 담아내고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이하 연극이)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연극이’에서는 윤소희와 하석진이 함께 촬영하면서 친해지는 모습과 처음으로 단 둘이 밥을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에서 윤소희는 하석진 품에 안겨있는 장면을 촬영해야했다. 하석진은 윤소희를 수없이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고 윤소희는 그런 하석진에게 미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석진은 그런 윤소희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농담을 건넸다. 두 사람은 그렇게 소소하게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정말 연애하는 것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윤소희의 경우는 정말 솔직하게 프로그램에 임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날 하석진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도 하석진의 어떤 말에도 장단을 맞춰주고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애썼다. 그러면서 먼저 용기 있게 하석진에게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하석진은 기사가 난다면서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런 상황이 펼쳐진 이후 인터뷰에서 윤소희는 정말로 얼굴이 달아올라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소희는 “석진오빠가 안그런척 하면서 밀당 아닌 밀당을 하는 것 같다”고 표현하며 원망했다.
드라마와 연애 리얼리티를 오고가는 프로그램인 ‘연극이’이기에 출연자들 사이에 긴장감은 늘 넘친다. 로맨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등장 인물 간에 감정이 오고 가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기에. 연기와 리얼리티를 오고가며 자연스럽게 배우들의 솔직한 모습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과연 윤소희와 하석진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윤소희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이민혁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다음주 방송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연극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