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내바보'가 또 없다.
강적이 등장했다. 아내를 볼 때마다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진경과 가상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타가 최강의 아내바보로 떠올랐다. 김진경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태세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타와 김진경은 화기애애한 첫 날밤을 보냈다. 시골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함께 고기를 구워 식사를 하고 서로에게 꾸밈없는 민낯을 공개하는 등 평범한 신혼부부 같은 모습이었다. 조타는 김진경의 어머니와, 김진경은 조타의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
특히 조타의 아내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김진경을 위해 열심히 고기를 구웠고, 아내를 볼 때마다 애정을 듬뿍 담아낸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조타는 김진경의 애교를 보기 위해 매운 고추를 먹는가 하면, 못 이기는 척 김진경이 애교를 보여주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푹 빠진 모습이었다.
또 김진경의 민낯에도 연신 웃음을 보이며 "귀엽다"고 말했다. 조타는 김진경이 화장을 지우는 모습을 지켜봤고, 아기 같은 얼굴에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면서 "화장 안 한 얼굴 좋아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진경은 조타에게 민낯을 보여주기 민망해 했지만, 조타는 오히려 계속해서 김진경의 민낯을 칭찬할 뿐이었다.
조타와 김진경의 알콩달콩한 모습, 서로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은 최근 '우결' 최고의 관전포인트다. 가장 늦게 합류한 신입 신혼부부인데 이토록 애정표현이 적극적이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더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조타는 이제 '우결'의 대표 아내바보로 등극, 김진경과 이뤄내는 '케미'가 상당히 좋다. 보기만 해도 애정이 넘치는 게 느껴져 더 응원하고 싶은 조타와 김진경 커플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