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원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갤 가돗 공식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갤 가돗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의 모습이 담긴 '원더우먼'의 이미지 포스터를 선보인 것. 포스터는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코스튬을 착용한 채 장검을 들고 있는 원더우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원더우먼을 향한 '힘, 은총, 지혜, 경이로움'이란 글귀가 삽입돼 있다.
원더우먼은 지난 3월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바다.
여성감독 패티 젠킨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갤 가돗은 인터뷰에서 "'원더우먼'은 소녀에서 여성이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그 소녀 시절을 겪어본 여성이어야만 이 이야기를 올바르게 그려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여성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아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원더우먼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서는 "매우 큰 책임감이 있었다. 우리는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싶었다. 그저 단순한 슈퍼히어로 무비로 그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내년 6월 2일 개봉 예정. /nyc@osen.co.kr
[사진] 갤 가돗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