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에이핑크는 23일 일본 나고야 센츄리홀에서 일본 라이브 투어 'Apink 2nd LIVE TOUR 2016. PINK SUMMER'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에이핑크는 나고야에 앞서 삿포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5개 도시에서 2만 여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Brand new days'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에이핑크는 히트곡 '몰라요', 'LUV', 'Mr.Chu', 'NoNoNo', 'Remember'의 청순 발랄한 무대와 ‘꽃잎점’, ‘동화같은 사랑’, ‘데자뷰’ 등 감성이 깃든 잔잔한 발라드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팬들과 일본어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사랑스러운 팬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에이핑크는 ‘난 네가 필요해’, ‘Hush', ‘U You', ‘천사가 아냐’ 등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꽉 채웠으며, 더욱이 팬송 ‘The Wave(네가 손짓해주면)'로 떼창이 연출되는 등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에이핑크의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하는 일본 팬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에이핑크 역시 마지막 공연 후 쉽사리 무대를 떠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에이핑크의 두 번째 일본 라이브 투어 'Apink 2nd LIVE TOUR 2016. PINK SUMMER'는 총 5개 도시 6회 공연, 2만 여석의 규모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2014년 일본에서 첫 데뷔한 에이핑크는 그간 5장의 싱글 앨범과 한 장의 정규 앨범으로 일본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한류돌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일본 라이브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에이핑크는 오는 8월 3일 일본에서 6번째 싱글앨범 'SUMMER TIME' 발매를 앞두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