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재미는 스타들의 냉장고 속 사정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냉장고 속만 봐도 알 수 있는 그들의 얘기다. 특히 서로의 집에 놀러갔을 정도로 절친끼리 출연하거나 비슷한 성향의 스타들끼리 출연했을 때의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앞서 소유진과 가희가 출연했을 때 서로 챙겨주는 마음과 눈물이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고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함께 나왔을 때는 희귀한 식재료로 가득한 냉장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몇 번이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로 언급됐던 스타부터 맛깔 나는 먹방으로 맛있는 재미를 줄 것 같은 스타까지,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나왔으면 하는 스타들을 꼽아봤다.
◆ ‘요리왕’ 차승원X안재현
‘요리 잘하는 스타’로 잘 알려져 있는 차승원과 안재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 어떨까.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에서 화려한 요리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번 깜짝 놀라게 하고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에서 의외의 요리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요도남(요리하는 도시 남자)’으로 출연한 이상민은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으로 셰프군단을 긴장시키며 재미를 만들어낸 것은 물론 스폐셜 셰프로 출연해 요리 대결까지 펼친 바 있어 차승원과 안재현의 등장이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차승원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성희성 PD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몇 번이나 출연 요청을 했던 스타였지만 아직까지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다. 과연 언제 차승원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볼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 ‘NEW 먹방스타’ 유라X김민정
걸스데이의 유라와 김민정은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의 새로운 MC로 발탁되며 새로운 먹방 스타로 등극했다. 이전 MC 박수진과 김성은이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새 MC들이 제대로 해줄까라는 의심이 있었는데 예상을 깨고 화려한 먹방으로 ‘테이스티 로드’ MC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두 사람은 ‘테이스티 로드’에서만큼은 몸매 관리하는 걸 잠시 내려놨다. 김민정은 닭볶음탕을 먹을 때 맨손으로 닭다리를 들고 맛있게 먹는가 하면 한 게스트가 유라에게 “너무 잘 먹어서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새로운 먹방 스타로 떠오른 유라와 김민정. 이들의 냉장고 속은 어떨지 그리고 얼마나 셰프들의 요리를 맛있게 먹을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 ‘1세대 아이돌’ 장우혁X천명훈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종민, 이성재 등 ‘혼자남(혼자 사는 남자)’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장우혁도 ‘냉장고를 부탁해’의 게스트로 보고 싶은 스타. 장우혁은 최근 ‘나 혼자 산다’부터 JTBC ‘걸스피릿’까지 국내에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걸 보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기대해볼 만하다.
장우혁의 짝으로는 천명훈이 딱인 듯하다. 장우혁과 천명훈은 1세대 아이돌로 함께 활동한 것은 물론 최근 ‘걸스피릿’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