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의 개그맨들이 유격 훈련 중에도 웃음 만들기에 집중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윤정수, 김영철, 허경환, 김기리, 문세윤, 황제성, 양세찬, 이진호가 유격 훈련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유격 훈련이 끝나고 멤버들은 휴식시간에 서로에 대해 알아 보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양세찬은 맹구가 부르는 '걱정말아요'로 웃음을 선사했고 훈련병들도 이에 질세라 사물개그와 배우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들은 불안함을 느끼며 서로 나섰고 윤정수는 치과 치료하는 소리로 눈길을 끌었지만 문세윤에게 "24년차 개그맨이 할 개그가 아니라 웃겼다"는 반응을 받았다.
다음 날에도 개그맨들의 고된 유격 훈련이 이어졌다. 브리지 컨스트럭션 훈련을 받았는데 개그맨들은 훈련 중에도 웃음을 만들어 내려는 모습이 보였다.
훈련병들은 응원을 해준다고 하고선 '픽 미 업'을 개사해 불러 사기를 저하시켰다. 또한 교관이 팀 명을 얘기하라고 하자 황제성이 갑자기 '피닉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초코바를 얻기 위한 조교들과의 대결에서 윤정수와 허경환은 질 것 같자 부모 우에 엎드려 줄을 끌어 당겨 이겼고 결국 초코바를 얻었다.
개그맨들은 쉬는 시간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영철은 "훈련도 못하는데 쉬는 시간에 가만히 있냐"며 '복면가왕' 패러디까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