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옥중화’ 진세연, 못 하는 게 없는 조선의 만능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7.25 06: 52

‘옥중화’의 진세연, 액션부터 신내림 연기, 거기다 주역도 줄줄 외우는 것가지 보면 볼수록 못하는 게 없는 조선의 만능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25회분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성지헌(최태준 분)의 도움을 받아 관비에서 벗어나 서인이 된 내용이 그려졌다.
옥녀는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물. 전옥서에서 배우고 익힌 능력들을 위기의 순간에 발휘하고 있다. 채탐인부터 전옥서 다모까지 모든 직업을 소화하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옥녀의 능력이 또 빛을 발했다. 옥녀는 정난정(박주미 분)의 계획대로 황해도 해주 감영의 관비로 보내지게 된 상황. 이에 옥녀는 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했다. 옥녀는 풍어제를 지내기 위해 해주로 오는 소격서 관원들과 함께 한양으로 갈 방법을 생각했다.
옥녀는 성지헌에게 도움을 청했고 전우치(이세창 분), 창국(이정용)도 옥녀를 도왔다. 알고 보니 전우치와 창국은 도료를 숨겨 옥녀가 주역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풍어제 당일 주역의 서문을 읽을 도료가 도착하지 않아 풍어제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때 성지헌이 소격서 제조영감에게 주력에 해박한 사람이 있다면서 옥녀를 추천했다.
제조영감은 관비인 옥녀를 의심했고 옥녀를 시험했다. 하지만 옥녀는 줄줄 주역을 외워 제조영감을 놀라게 했고 곧바로 풍어제를 진행했다. 옥녀는 주역 서문을 읽었고 풍어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제조영감은 옥녀를 다시 보고 싶다고 했고 옥녀를 만난 제조영감은 “너의 재주에 탐복했다”면서 옥녀를 판단하기 위해 소격서 도려를 뽑는 과거의 시제를 내고는 풀이하라고 했다. 옥녀는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하고는 거침없이 문제를 풀이했다.
결국 제조영감은 옥녀의 능력에 크게 감탄했고 관찰사에게 옥녀를 한양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제조영감은 관노비인 옥녀의 신분을 서인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고 옥녀는 크게 기뻐했다.
위기의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하며 활약하고 있는 옥녀. 못하는 거 없이 뭐든지 잘하고 대처능력까지 최고인 옥녀. 조선시대의 만능녀라고 해도 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옥중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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