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이 고작 5일을 달리고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4일 하루 118만 9,80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31만 22명을 기록했다. 다시 한 번 최단기간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수치. 5일 만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매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23일 하루 무려 128만 7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25만 7,389명으로 1일 하루 최다 관객수를 동원했던 '명량'(2014년 8월 3일)의 기록을 깼을 뿐 아니라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5일)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이처럼 한국 극장가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부산행'의 전대미문 흥행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천만 관객 돌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행'은 서울에 창궐한 좀비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부산행 KTX에 탄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로 배우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최우식, 안소희가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부산행'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