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최단, 최대,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는 당연해진 천만 관객 돌파다.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천만을 찍을지다.
하지만 만만치않은 경쟁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인천상륙작전'과 9년 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이 관객들을 만날 만발의 준비를 마친 것.
이 때문에 '부산행'의 스크린 수가 정해져야 천만 돌파 예상날을 꼽아 볼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지난 20일 개봉한 지 5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까닭에 10일~15일 정도면 가능할 거라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역대급' 흥행과 관련해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25일 OSEN에 "스피디한 전개와 액션 속 그간 본 적 없었던 비주얼의 좀비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전한 걸로 보인다. 여기에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및 감정 이입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를 피해 안전한 도시 부산으로 가고자 애쓰는 KTX 속 탑승객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는다.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