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연출하는 오청 PD가 배우 최강희와 선우선에 대해 “여배우임에도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털어놓는 솔직함과 소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PD는 지난 27일 방송된 두 사람의 ‘택시’ 출연과 관련, OSEN에 “최강희와 선우선 씨는 지금껏 출연했던 분들 가운데 솔직했던 게스트로 꼽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은 최강희와 선우선의 소울 메이트 토크로 꾸며졌다. 두 사람이 각각 1977년생, 1975년생으로 동갑은 아니지만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촬영 후 뒤풀이 자리에서 친해졌다고. 최강희는 선우선과 대화가 잘 통한다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또 최강희는 이날 10살 연하 남성에게 대시를 받아 봤다고 밝히면서도 현재는 연애를 쉰 지 굉장히 오래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오 PD는 소제목을 ‘5차원 소울 메이트’라고 지은 것에 대해 “매력을 부각하기 위함”이었다며 “특이하다는 것은 사람마다 각각 다른 시각을 지녀서 그런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과 다르면 특이하다고 하지 않나. 두 분이 독특한 사람이라기보다 (사물이나 사람, 사건에 대해) 색다르게 생각을 한다. 그런 부분이 넘치는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 PD는 “두 분이 오랜 친구여서 그 날 녹화 분위기가 정말 화기애애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의외의 인물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