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재치있게 설명했다.
이정재는 2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함께 새로운 소속사를 열게 된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아직도 존댓말을 쓴다"며 "이제 말을 놓을 수없지 않을까? 대표님인데. 영원히 못 놓게 될 관계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그는 새 회사에 대해 "(정우성과 함께 하는 게) 나름 그래도 편하다. 키워야하는 부담이 없어서 편하다. 시작을 헀으니까 올해는 뭐 어떻게 할까, 그런 구상만 하고 내년에도 좋은 신인이나 후배 연기자분들 같이 하게 되면 좋다. 어차피 연기는 하는 거니까"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정우성의 근황에 대해 "요샌 우성 씨도 저도 그렇고 촬영이 많았다. 우성 씨는 더 킹을 찍느라 주로 부산에 있었고 그 전에는 '아수라'였다. '아수라' 끝나자마자 '더 킹'을 찍었다. 정우성 씨가 작년 한 해가 바빴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과 최근에) 영화를 같이 보러 간 적은 없었다. 영화를 보러 갈 때 주로 조조를 자주 간다. 사람들이 조조는 안 보니 보러간다"며 "정우성과 스윗박스에 앉아서 볼 때도 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았다. '인천상륙작전'은 작전명 크로마이트,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대북 첩보작전을 펼쳤던 해군 첩보부대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eujen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