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현재 자신이 대표로 있는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범수는 2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로, 교수로,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바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엔터 사업에서도 내가 배우다 보니 배우가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것일까 배우 입장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나아가 우리나라 가요계는 SM YG같은 그런 체계적으로 신인을 발굴하고 교육하고 투자해서 데뷔 시켜서 상품으로 내놓는 이런 시스템이 정착했고 그게 선순환된다고 생각한다. 한 해 두 해 노력으로 된 게 아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양현석 씨를 찾아가서 '노하우가 뭡니까'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양현석 대표에게) 연락할 거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주제 넘지만 배우 쪽의 그런 시스템을 갖춘 회사로 우리 회사가 성장하게끔 노력할거다.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다. 방송국에 공채 제도가 없어지면서 신인 등용문이 없어졌다. 신인이 필요한 곳은 많은데, 신인을 선보일 곳은 없다. 누군가 해야한다"며 "엔터테인먼트 배우 기획사, 회사에서 대표가 연기를 직접 가르치는 곳이 어디있느냐. 대표가 연기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 대표가 연기는 잘 모르고, 영업만 하면 되는 건데 이것도 의미가 있는 건데 거기에 더해 연기를 직접 대표로서 가르칠 수 있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다. 그건 SM, YG에서 얻은 힌트"라고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범수는 '인천상륙작전'에서 북한군 인천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을 맡았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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