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킴 카다시안의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22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남편 카니예 웨스트의 노래 '페이머스'를 친구와 함께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이는 제니퍼 로페즈의 생일파티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보인다.
이 곡에 집중하는 건 '페이머스'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디스'하는 가사로 유명하기 때문. 킴 카다시안은 남편이 만든 '페이머스'를 흥겹게 부르며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에둘러 내비쳤다.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부부는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와 사이가 더욱 안 좋아졌다. '페이머스' 속 '디스' 가사 때문에 문제가 커지자 "테일러 스위프트와 전화통화에서 이를 허락받았다"고 해명했지만 당사자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
이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에게는 동정과 위로가, 카니예 웨스트-킴 카다시안 부부에게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킴 카다시안이 남편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통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공개했고 여론은 뒤집어졌다.
현재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 "가식적인 여자" 등의 날 선 목소리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킴 카다시안이 여유롭게 테일러 스위프트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찍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제니퍼 로페즈의 생일파티에서 킴 카다시안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남친'인 캘빈 해리스와 나란히 사진을 찍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킴 카다시안 스냅챗 캡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