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합류했다.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가 천억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
황보라는 극중 '조희동'(한주완)의 12분 늦게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조희라' 역을 맡는다. '조희라'는 명랑하고 쾌활하며, 철모르고 자란 왈가닥 성격으로 조희동도 그런 여동생에게 질려 한때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황보라가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조희라 역에 잘 어울린다.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주역으로 재격이다. 후에 운명적인 러브라인도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보라는 최근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와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그리고 웹드라마 ‘Once Upon A Time in 광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오자룡이 간다'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김사경 작가가 집필을 맡고 ‘천번의 입맛춤’ 등의 윤재문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방영 중인 '가화만사성'의 후속으로 편성, 오는 8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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