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일이 가시화되고 있다. OSEN 취재에 따르면 그 날짜는 8월 1일 혹은 8일이다.
26일 YG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8월 1일과 8일, 두 날짜를 염두에 두고 데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집본은 아직 나오지는 않은 상태.
YG 양현석 대표는 뮤직비디오의 디테일을 굉장히 꼼꼼하게 살펴보고 재편집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는 그 퀄리티가 만족스럽게 나온다면 1일 데뷔에 크게 무게를 싣고 있다는 전언이다.
왜냐하면 1일이란 날짜는 YG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기 때문.
YG의 대표그룹 빅뱅 역시 1일에 그 출발을 알렸던 바다. 그 만큼 YG가 1일에 갖는 애착이 상당한데, 양현석 대표가 블랙핑크에 쏟는 관심이나 애정, 그리고 그 데뷔에 얼마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1일 데뷔가 성사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데뷔 데드라인이 8일이란 것은 확실시 된다. 관계자는 "이미 데뷔를 위한 모든 작업은 끝났다. 일정 조율만이 남았는데, 최대한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블랙핑크의 데뷔에 가요 관계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그 폭발력이나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블랙핑크가 드디어 8월 초 여름시장에 출격하며 2NE1 이후 YG에서 7년만에 내놓는 걸그룹의 위용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1일부터 매주 한 명씩 멤버의 프로필이 공개되며 사전 팬덤을 쌓아왔다. 멤버 제니, 리사, 지수, 로제로 구성된 블랙핑크의 첫 완전체 안무 연습 영상은 보름여 만에 4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 nyc@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