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그라운드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CODE KUNST)가 새 싱글 ‘BESIDE ME’로 감상하는 힙합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26일 올해 정규 3집 발표에 앞서 선보인 이번 싱글 ‘BESIDE ME’는 비와이와 양동근이라는 개성 강한 두 래퍼와 유니크한 음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란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게 한 코드쿤스트의 발군의 프로듀싱이 돋보인다.
“너와 내가 달라도 있어줘 이대로 beside me / 완벽은 우릴 편 가를 뿐 그 벽은 허물고 내 옆에 있어줘 beside me”라는 가사처럼 단순히 듣고 즐기는 음악이 아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감상하는 힙합으로 음악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양동근은 앞서 “코드쿤스트를 통해서 제가 새로 태어난 느낌”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이번 곡을 들은 힙합 팬들은 “양동근 대체 불가” “양동근 5집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양동근은 랩뿐만아니라 연극 형식으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베테랑 배우로서 깊이감 있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비와이 역시 타블로가 “(BESIDE ME를 보면)아티스트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고 생각하실 거다.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하는데 색다른 모습이 될 것 같다”고 예고한 것처럼 ‘쇼미더머니5’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음악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싱글 ‘BESIDE ME’ 작업 전 양동근과 비와이는 서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프로듀서인 코드쿤스트를 통해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2013년 싱글 ‘Lemonade’를 발표한 이후 한 장의 ep앨범과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코드쿤스트는 지난해 세계적인 래퍼 조이배드애스, 타블로와 ‘HOOD’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한 이후에는 오혁, 도끼와 함께 발표한 ‘PARACHUTE’를 통해 독특한 무드의 곡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코드쿤스트는 정규 3집을 준비 중이며 하이그라운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highgrnd)을 통해 코드쿤스트의 음악관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CODE KUNST: 9¾ DOCUMENTARY’를 감상할 수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