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민재가 1위를 했다.
26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지난주 A조에 편성된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주제는 '파이트송'. 첫번째 무대는 우주소녀 다원이 올라 '힘내'를 불렀다. 출연진들은 "파워풀하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다"고 평했고, 1차 투표 결과 83표를 받았다.
두번째 무대에 오른 러블리즈의 케이는 보아가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했다. 88표를 받아 다원을 제쳤다. 세번째 무대에는 CLC의 오승희가 올랐고, '바본가봐'를 열창했다. 오승희는 무대 후 눈물을 흘렸고, "무대 시작 전부터 감정이 벅차올랐다.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한 걱정, 관객들의 호응 등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떨려서 실력 발휘을 못한 것 같다"고 평했고, 투표 결과 65표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소나무 민재는 '나를 외치다'를 선곡,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탁재훈은 "나에게도 힘이 됐다. 기회가 되면 듀엣을 하고 싶다"고 평했고, 90표를 받았다.
다섯번째 무대에는 첫 경연에서 1위한 오마이걸의 현승희가 올랐다. '거위의 꿈'을 불렀고, 승희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서인영은 "저번 무대보다는 실망했다. 더 지르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고, 이지혜는 "진정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너무 어른스러울 필요는 없다"고 승희가 어른 척 한다고 평했다. 87표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는 플래디스 걸즈의 성연이 올랐다. 성연은 '저스트 어 필링'을 선곡했고, 돌고래 고음이 폭발한 무대를 선사했다. 81표를 받았다.
2차 투표 결과 1위가 민재, 2위가 케이, 3위가 오마이걸 승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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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피릿'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