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연상호 감독)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층 천만에 가까워졌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6일 하루 41만 9,8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23만 4,215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수치.
'부산행'의 이처럼 빠른 속도는 영화 '명량'의 기록을 깬 것이라 눈길을 끈다. 다만, 정식 개봉일보다 앞서 3일간의 유료시사를 통해 모은 약 50만 가량의 관객수가 신기록 계산을 애매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
하지만 '부산행'이 내고 있는 기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랄 만하다. 이날을 기점으로 화제를 모으는 것은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 등 신작들과의 대결인데, 과연 '부산행'이 강력한 두 작품의 공세 속에서 천만까지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eujenej@osen.co.kr
[사진] '부산행'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