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가 조기종영까지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뷰티풀마인드’ 12회는 전국 기준 3.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스’(18.7%), MBC ‘몬스터’(11.3%)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달 20일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최하위였던 ‘뷰티풀마인드’는 시청률 저조와 설득력 없는 이야기, 호불호가 확 갈리는 부담스러운 연출, 주연 배우인 박소담의 아쉬운 연기와 맞지 않는 설정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낮은 시청률은 차치하더라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까닭에 안방극장의 외면을 받았고, 장혁과 허준호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결국 16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2회 덜어낸 14회 조기 종영의 수모를 겪었다.
조기 종영이 결정된 가운데, ‘뷰티풀 마인드’는 지난 25일 방송된 11회에서 자체최저시청률인 3.4%를 나타냈다. 12회에서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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