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가수 윤종신과 개코가 만났다.
윤종신은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 25초 분량의 모션포스터를 공개했다. 모션포스터에는 윤종신과 월간윤종신 7월호 'Empty City' 랩 피처링에 참여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듯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이 담겨있다.
윤종신은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 다들 떠나버린 '텅 빈 도시(Empty City)'에 쓸쓸히 홀로 남겨지는 상황에 버림받은 남자의 찌질한 감성을 더했다.
지난 6월호 '의미없다'에 이어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는 노래를 만들고자 했던 윤종신은 이번 7월호에서도 힙합과 펑크 장르가 결합된 빠른 템포의 곡을 시도했다.
윤종신은 "개코랑은 예전부터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싶어서 몇 번 제안했었다. 마침 이번에 시간이 맞아 같이 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따로 디렉을 할 필요는 없었고, 개코가 알아서 잘 해주리라는 생각으로 믿고 맡겼다. 랩을 듣자마자 '역시 개코'라고 생각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오는 29일 공개.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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