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가 20대 청춘들의 로맨스를 통해 연애지침서를 선보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는 다섯 하우스 메이트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강이나(류화영 분), 유은재(박혜수 분)의 극과 극 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캠퍼스커플 성패 법칙부터 연애심리까지 깨알 같이 짚어봤다.
#1. 이렇게 하면 생겨요
답답하지만 웃는 얼굴로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 분)을 대하는 정예은의 사랑스러움과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다가 해맑은 웃음으로 윤종열(신현수 분)의 혼을 빼놓는 유은재의 밀당 전술을 CC성공의 치트키. 또한 바빠서 연애할 틈이 없어도 윤진명처럼 남녀 비율이 적당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면 썸을 탈 가능성도 있다는 것.
#2. 박은빈, 이렇게 하면 ASKY(안생겨요)
송지원은 의지도 강하고 외모도 예쁘지만 안 생긴다. 마치 소개팅은 다 꿰뚫고 있다는 듯, 메뉴 선정부터 대화와 게임을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주도하면 신비감을 제로로 만들 수 있다.
#3. 알면 편해지는 극과 극 남녀 연애심리
정예은은 기념일을 위해 한 달 동안 커피까지 끊었지만 고두영은 선물로 근처 화장품 가게 오픈 기념품을 내밀었다. 정예은과 강이나가 싸웠을 때 “그러게 남의 옷을 왜 입냐”는 객관적인 핀잔으로 심기를 건드렸다. 정예은은 위로를 원했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본능에 충실한 면모를 보였다. 연애할 때 가장 많이 다투게 되는 원인이지만 알고 나면 한결 편해지는 남녀의 극과 극 심리를 정확히 캐치했다.
‘청춘시대’ 관계자는 “3회분부터는 여대생들의 로맨스가 더욱 풋풋하고 설레게 가속화된다. 가지각색의 골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청춘시대’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