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희애 "지진희 코뼈 부상에도 촬영 강행, 대단해"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27 14: 52

  
배우 김희애가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지진희의 연기열정을 높이 샀다. 
김희애는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연출 최영훈, 극본 최윤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희애는 "전작인 '미세스캅'에서 액션신을 소화하느라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라서 가볍게 생각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대단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배우 지진희를 언급하며 "정말 멋진 배우다. 촬영하면서 큰 부상을 입었는데 이 또한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며 지진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이에 지진희는 "보시다시피 별 일 아니었다. 코가 무너졌을 뿐"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극 중 능력과 미모를 겸비한 SBC 방송사 책임프로듀서 강민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46세 골드미스 강민주(김희애 분)와 동갑내기 5급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작품으로 일본 후지TV에서 방영한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했다. 7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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