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의 안제민 PD가 품위유지 위반했다는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코미디 빅리그'의 '러브 이즈 뭔들' 코너에 대한 심의가 열렸다.
이날 안제민 PD는 지난 3일과 10일 방송된 내용에 대해 "양세찬이 연애 바보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있어 여성의 언어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언행이 있었다. 향후 제작 방향에서는 가학적인 행동이나 물을 붓는 건 자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지적을 받을 때마다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크게 문제가 되는 코너는 폐지를 하기도 하고 문제가 되는 출연자는 출연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적받는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심려 끼쳐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술했다.
또한 "수위에 있어 잘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연기자 입장에서는 하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제작진이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제작진의 과오를 인정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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