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래시계2'(가제)가 만들어진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모래시계2'의 본격 제작이 가시화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현무엔터프라이즈가 송지나 작가와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상황. 관계자는 "아직 제작 초기 단계로 트리트먼트가 오는 9월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렇기에 2편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 지, 어떤 구성이 될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한 것은 '모래시계'를 기반으로 스토리가 뻗어나간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모래시계2' 혹은 '모래시계 어게인(Again)'이라 불리고 있다.
'모래시계'는 1995년 SBS를 통해 방영돼 시청률 50% 대박을 터뜨리며 전국민적 신드롬을 낳았다.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찍 귀가해 거리가 한산할 정도여서 모래시계를 '귀가시계'라고 부르기도 했다.
송지나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명실공히 스타작가로 입지를 확실히 했다. 당시 김종학 PD가 연출을 맡았고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등이 출연했다. '모래시계2'에 어떤 배우들이 출연하게 될 지도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nyc@osen.co.kr
[사진] '모래시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