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레전드 편이 완성됐다. 믿고 보는 '예능돌' 28인이 총출동해 '주간아이돌' 5주년을 함께 즐겼다. 함께해서 더 좋은 패밀리 데이였다.
27일 오후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5주년을 기념해 2탄으로 '패밀리데이'가 진행됐다. 그동안 '주간아이돌'을 빛낸 게스트들 중 트와이스, 갓세븐, 여친구, 비투비가 대표로 나왔다다.
스케줄로 빠진 뱀뱀을 제외하니 모두 합쳐 28명. 이들은 개성 넘치는 댄스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예능계에서 한 가닥하는 아이돌이 모두 모인 까닭에 시작부터 웃음은 빵빵 터졌다. 특히 갓세븐과 비투비는 '이 구역의 미친 똘끼'로 맞붙었다.
이들은 '주간아이돌'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생일축하송을 완성했다. 갓세븐은 3단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고 비투비는 고난도 포즈로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여자친구와 트와이스는 귀여운 댄스로 MC들을 흐뭇하게 했다.
본격적인 코너가 진행됐다. 코너 이름은 '1대27'. 가장 먼저 멤버들은 '못생긴 춤 왕'인 은광을 이겨야 했다. 창섭, 유겸, 유주, 정연은 자신의 모든 걸 내려놓고 얼굴을 구겼다. 그러나 역시 제왕은 강했다. 은광의 '못생긴 춤'은 역대급이었다.
이어 '다현을 이겨라'가 준비됐다. MC 김희철의 심장 박동수를 폭발시키면 되는 것. 여자친구 은하, 갓세븐 마크, 비투비 민혁을 제치고 트와이스 모모가 1위를 차지했다. 김희철은 모모의 일본어 애교에 그대로 쓰러졌다.
다음은 단체전이었다. 2배속 댄스의 교과서인 여자친구를 이겨야 했는데 트와이스와 갓세븐의 '칼군무'는 최고였다. 반면 비투비는 자기 노래 파트에서는 춤을 쉬며 꾀를 부렸다. 덕분에 보는 이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