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는 걸그룹 롱런으로 통한다.
원더걸스와 여자친구가 역주행 롱런 현상으로 음원차트 1위를 나란히 이끌고 있는 것.
28일 오전 7시 기준,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와이 소 론리'는 이미 발매된 지 약 20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음원차트 1위를 지키며 장기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진영의 곡이 아니라는 '탈박'에 의미에 더해 10년차 걸그룹 원더걸스의 저력이 톡톡히 과시됐다는 평이다.
지니뮤직, 벅스, 몽키3에서는 여자친구의 신곡 '너 그리고 나'가 1위를 달리며 롱런 질주 중이다.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대기록인 4연타다. 학교 3부작을 완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소녀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다음 모습이 또 기대되는 여자친구다.
엠넷닷컴에서는 테이의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새롭게 1위에 올랐고, 브로콜리너마저의 '잊어야 할 일은 잊어'는 올레뮤직 정상을 장식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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