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춤꾼에 대해 몰랐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인기 아이돌그룹의 댄스 담당, 춤꾼들이 총출동했다. 잘 알려진 태민과 모모부터 놀라운 발견으로 이어진 유권과 텐까지. 볼거리는 풍성하고 열광할 일도 다양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힛 더 스테이지'가 '쇼미더머니5'의 래퍼 발굴이 이은 아이돌 춤꾼들을 위한 최상의 끼 방출 매개체가 됐다.
지난 27일 오후 첫 방송된 '힛 더 스테이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강렬했던 첫 번째 댄스 경연만큼 그 반응도 폭발적이라 성공적인 행보가 예고된다. 특히 아이돌 팬덤을 넘어서 일반 대중의 시청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슈 면에서는 어떤 프로그램 못지않게 좋은 반응들인 것.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역시 이날 첫 번째 경연 무대에 올랐던 네 명의 댄서. 텐과 보라, 모모와 유권이었다. 특히 블락비 멤버 유권의 발견이 주목되고 있다. 블락비의 댄스 담당으로 대중적인 어필이 많지 않았던 유권은 이날 무대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무대를 장악하던 폭발적인 끼와 함께 연기력,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이어진 그의 무대는 진정한 새로운 발견이었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는 색다른 분위기를 어필하는데 성공하며 댄스 담당의 입지를 굳혔고, NCT 멤버 텐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아이돌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의상까지 제작하며 우승 의지를 드러낸 씨스타 멤버 보라까지 매력적인 춤꾼들의 향연이 보는 내내 즐겁고 시선을 강탈하는 무대였다.
'힛 더 스테이지'의 첫 방송, 첫 번째 경연부터 이렇게 뜨겁고 폭발적인 반응이 나온 것을 보면, 이어질 셔누와 효연, 호야, 그리고 태민의 무대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효연과 호야, 태민은 익히 알려진 아이돌 댄스라인인데, 이들이 보여줄 반전이 기대된다. 유권을 발견했던 것처럼, 모모의 새로운 매력이 드러난 것처럼 이들 역시 마음껏 즐기고 누릴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열풍을 위한 예열은 첫 방송만으로도 이미 충분했다. 이제 시청자들이, 팬들이 아이돌 춤꾼들의 무대를 충분히 즐길 시간이 부여된 셈이다. 그래서 더 다음회가 기대되고, 볼 때마다 놀라울 '입덕' 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