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가 열정이 가득한 대본리딩으로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5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김상호 CP, 이상엽 PD, 오지영 작가 등 제작진과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김영옥, 오대환, 엄효섭, 김선영, 강지섭, 황영희, 김규철, 윤유선, 김보연, 남명렬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이창섭 드라마2국장은 “오랜만에 ‘왕’이 제목에 들어간 드라마인데, 9월에 진정한 ‘왕’인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네 배우들과 제작진의 환호를 받았다. 다함께 힘차게 박수를 치며 시작한 대본리딩에서 배우들은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여 리딩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서인국은 유럽에서 외롭게 자란 온실 속 꽃미남 청년 루이 역에 완벽 몰입,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뽐내며 가을 안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싱그러운 에너지가 넘치는 긍정의 아이콘 고복실 역의 남지현은 순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환상의 루이-복실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조금 과장된 설정도 좋은 연기자들이 잘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밝고 따뜻한 드라마가 되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쇼핑왕 루이’는 'W(더블유)'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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