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시리즈를 5편까지 내놓을 계획을 세웠을까.
카메론 감독은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들려줬다. '아바타' 시퀄은 본격 제작에 돌입한 상황. 당초 시리즈 계획은 한 편에서 트릴로지로, 결과적으로 4편을 더 선보이는 계획으로 수정돼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던 바다.
이 이유는 카메론 감독과 그의 팀이 겹쳐서 대본 작업을 하고 결과적으로 '글쓰기를 멈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카메론 감독은 "원래는 트릴로지를 생각했다. 하지만 작가들이 겹쳐서 쓰면서 3부작에 다 담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또 4부작에서 5부작으로 늘어났다"라고 시리즈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009년 전세계에 신드롬을 몰고 온 '아바타'에 대한 감독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4편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스튜디오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그들이 많은 돈을 벌 기회이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러나 스튜디오가 또한 많은 돈을 쓸 상황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카메론 감독은 이 2~5을 한 번에 촬영하겠다는 획기적인 계획도 발표했던 바다. 카메론 감독, 그리고 4명의 각본가는 함께 '아바타' 세계관을 거대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한편 '아바타' 시리즈는 2018년 2편, 2020년 3편, 2022년 4편, 2023년 5편이 나올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아바타' 로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