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당초 손창민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한주완과 황보라의 아버지 역할이다.
28일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이종원은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종원은 극중 이란성 쌍둥이 조희동(한주완 분)과 조희라(황보라 분)의 아버지 역할을 연기한다.
앞서 이종원은 지난 달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장경완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
'오자룡이 간다',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김사경 작가가 집필을 맡고 '천 번의 입맞춤' 등의 윤재문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임지연, 손호준, 오지은, 한주완, 황보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가화만사성'의 후속으로 편성돼 오는 8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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