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마이클 잭슨이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는 자신이 출간한 책 'This is it:Laying Bare Grim Details Form the King of Pop's Life'에서 마이클 잭슨의 과거 성폭행 경험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책에서 마이클 잭슨이 자신을 성폭행 피해자라고 밝히며 "다들 내가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사실을 알고 있지 않나. 아마 나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정말 많은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 아이들도 성폭행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잭슨은 '성폭행 이후 거울을 제대로 보지 못하겠다. 그래서 외모를 바꾸고 싶었고 외모가 달라지면 내 과거 역시 잊어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잊혀지지 않더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주치의 앞에서 눈물을 보였으며 "그때의 고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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