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복례 할머니의 장례식이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게는 지난 5일 고인이 되신 최복례 할머니의 장례식이 방송됐다. 최복례 할머니는 주무시다가 다음날 깨어나지 못했고, 6일 제작진은 할머니의 죽음을 알게 됐다.
남은 후포리 할머니들은 "어제까지 이야기하고 놀았는데.." "좋은 데 가서 편히 쉬라" "물회 한 그릇 못 사준 게 너무 안타깝다"고 눈물을 쏟았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들이 전파를 탔고, 제작진들은 '감사합니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최복례 할머니의 마지막 방송이 공개됐다. 샘과 안드레아스가 후포리를 찾아 할머니들과 화투를 쳤다 샘과 안드레아스는 화투를 처음 쳐 보는 척 했지만, 알고보니 고수였다. 할머니들은 외국인들에게 돈을 잃으며 놀라워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였다.
샘과 안드레아스는 할머니들에게 호주와 그리스 음식을 대접했고, 할머니들은 낯선 음식에 타박도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이날 방송은 최복례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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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