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배우 김태훈, 박지연, 지수가 주상욱, 김현주에 이어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출연을 확정지었다.
‘판타스틱’은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시연은 극 중 본래 성격을 감추고 ‘현모양처 코스프레’로 살아가는 정치 명문가 며느리이자 로펌대표의 사모님 백설 역을 맡았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온갖 구박을 감내하며 살다 학장시절 절친 이소혜와 재회하며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집어 던지는 캐릭터다. 또한 극 중 변호사 김상욱 역의 지수와 연상연하 커플 로맨스를 펼칠 에정이다.
김태훈은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의 무한긍정 4차원 괴짜 의사 홍준기 역을 맡았다. 시한부 작가 이소혜의 주치의이자 본인도 5년 째 투병중인 암환자로, 항암제가 듣지 않는 특이한 체질 때문에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죽음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웰 다잉’을 몸소 보여주는 긍정남이다.
지수는 얼굴은 물론 몸매, 성격까지 훈훈하고 뇌섹남인 변호사 김상욱으로 분한다. 뇌섹남에 비주얼까지 우월하지만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한 연애불능, 순정남이다.
박시연은 “시원하게 일탈을 시도하는 용기 있는 백설이 시청자들을 대리만족 시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대본을 읽는 내내 속이 시원했다”고, 김태훈은 “유쾌함과 가슴을 움직이게 만드는 따뜻함이 공존하는 판타스틱한 드라마에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지수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하게 돼 설레고 영광이다. 너무 좋은 캐릭터라 부담감은 있지만, 많이 배우며 나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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