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홀린 '황쯔리에' 황치열이 초심 여행을 떠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1년 전 신인시절의 꿈과 추억이 담긴 옥탑방이 있는 신수동으로 향한 것.
29일 '나혼자산다'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1년 전을 회상하며 초심을 되돌아보는 황치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기에 젖어 자만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독이는그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할 예정.
최근 녹화에서 황치열은 1년 전 살던 신수동 옥탑방을 찾았다. 중국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꿈을 키웠던 곳이라 그에게는 어느곳보다 의미 깊은 장소이기 때문. 재개발로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본 황치열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황치열은 인터뷰에서 "신수동 옥탑방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힘이었다.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곳"이라며 "마음의 고향이고 에너지의 근원이었다"고 말했다.
과거 요리에 필요한 야채를 사곤 했던 슈퍼 주인과 만나는 장면은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 특히 1년전과 똑같이 양파와 감자를 사는 모습에서는 황치열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1년 전과 달라진 위상에도 스스로를 다독일 줄 아는 황치열의 모습은 감동 이상이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겸손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