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김국진, 윤정수, 양세형이 모이는 토크쇼는 신선할까.
29일 OSEN 단독보도 취재로 이들이 SBS플러스 채널에서 오는 9월 선보이는 새 토크쇼 프로그램 '손맛 토크쇼 베테랑'의 MC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의 조합이 눈에 띄는 이유는 친근하면서도 조합이면서도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구라, 김국진은 오랫동안 함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국진의 편안하면서도 재치있는 진행 능력과 김구라의 전매특허 독설은 적절히 융화돼 재미를 안긴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연 윤정수는 베테랑 진행자이다. 최근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물 오른 개그감각을 과시 중이다.
양세형은 톡톡한 양념 역할과 빛나는 루키 역할을 동시에 할 것으로 보인다. 양세형은 MBC '무한도전'에 새로운 멤버로 언급되는 등 대세 방송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유의 '깐족'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데 이런 면모가 토크쇼에서 어떻게 발휘될 지 주목된다.
또 하나 이 프로그램이 주목되는 이유는 '라디오스타'와 SBS '힐링캠프'를 조합해 놓은 포맷과 성격이 될 것이 때문이다. 두 프로그램은 같은 토크쇼이기는 하지만 그 성격이 180도 다른데, '손맛 토크쇼 베테랑'은 이 두 가지의 장점을 섞는다는 것.
관계자는 "꼭 하고 싶은 얘기를 갖고 있는 연예인들이 출연하고픈 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8월 중순 첫 녹화에 임하며 9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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