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솔로워즈’가 개전됐다. 지난 1차보다 더 짜릿하고 잔인해진 솔로 남녀 100명의 짝 찾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JTBC ‘솔로워즈’에서는 짝을 찾아 나선 남녀 100명이 가차 없는 게임에 참여해 서로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 방송과 마찬가지로 ‘솔로워즈’ 1차전은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진행됐다. 입장 전 시선 카메라를 착용한 100명의 참가자가 30분 동안 제작진의 간섭을 받지 않고 대화를 나누며 각자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방식이다. 이 게임의 결과로 참가자들 가운데 40명이 대거 탈락의 고배를 맛보게 된다.
쉽사리 섞이지 않던 남성과 여성들은 경계선은 ‘교회 오빠’를 자처한 참가자 덕에 매력 어필을 시작했다. 준비해 온 빵을 나눠 주는 사람, 화려한 입담으로 다가가는 사람, 외모 만으로 존재감을 자랑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남녀 각측에서 출중한 외모로 시선을 끄는 솔로들이 나머지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30분이 흐르고, 남자 20명과 여자 20명이 스튜디오를 빠져 나갈 운명이 됐다. 이때 이변이 발생했다. 남자 참가자 가운데 3명이 동점을 얻으며 여자들끼리 다시 한 번 탈락자를 결정하게 된 것. 좀 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시간도 없이 23번 참가자가 솔로로 돌아갔다.
‘그놈의 습격’ 게임이 이어졌다. 남자 참가자가 자신이 꺾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과 1:1 데스매치를 벌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노래와 모창, 애교까지 남자들의 전쟁이 펼쳐진 가운데 솔로 남자들은 단 15명 만이 생존하게 됐다.
이어 남자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남은 15명의 남성들을 두고 여성 두 명이 경쟁하게 된 것이다. 여성들은 자신이 마음에 두던 남성과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며 눈치게임을 벌였다. “누굴 정했냐” “언제 나갈 거냐”는 물음들이 오갔다. 그 결과 4단계 게임을 펼칠 15쌍의 남녀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솔로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