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마동석과 다시 뭉치며 꿀잼을 예고했다. 마동석의 배신으로 감옥에 가게 된 서인국. 마동석은 서인국이 다시 나올 날을 기다리며 사람들의 수모를 참고 살았다. 결국 서인국은 마동석의 설움 가득한 2년간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용서했고, 다시 함께 일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0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사기극이다. 30일 방송에서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10년형을 선고받은 정도가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는 2년을 살고 가석방으로 나온다. 가석방 전 성희(수영)는 정도를 찾아와 마석동 재개발 사건을 바로잡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건설회사 대표 철우(이호재)가 가난한 서민들의 생계터를 빼앗고, 보상도 제대로 해주고 있지 않은 것.
갑수(안내상)는 주민들과 기자간담회를 준비하지만, 철우의 방해로 이 마저도 무산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도는 방실(송옥숙)에게 전화해 다시 작전을 준비하자고 설득하고, 방실을 정도의 설득으로 팀에 합류한다. 정도는 예전의 멤버들을 다 모으고, 성일마저 작전에 합류시킨다. 성일은 다른 부서에 강등돼 사람들의 무시를 당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속으로는 정도가 나오기만을 이를 갈고 기다린다. 두 사람은 철우의 과거 행적부터 조사하며 다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정도의 감옥행으로 금이 갈 뻔 했던 정도와 성일. 하지만 성일은 참회하는 마음으로 시청 직원들의 수모를 묵묵히 견뎠고, 이를 들은 정도는 성일에게 감동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가졌다. 다시 뭉친 환산의 콤비,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 bonbon@osen.co.kr
[사진] '38사기동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