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도 좀비도 웃었다. 영화 '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이 나란히 박스오피스와 누적관객수 돌파 관련 좋은 성적을 거두며 쌍끌이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29일 하루 40만, 5,2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6,789명.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성적이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부산행'이 차지했다. '부산행'은 같은 날 하루 33만 7,30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729만 3,073명을 넘었다. 한층 천만에 가까워진 수치다.
이로써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전 우려를 씻고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산행' 역시 '인천상륙작전'의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며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가장 빨리 2016년 첫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
두 영화의 흥행 스코어가 여름 성수기 어디까지 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