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당초 계획과 달리 두 편이 아닌 한 편으로 제작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디즈니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두 편이 아닌 한 편으로만 제작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계획대로 오는 2018년 5월 4일에 개봉한다. 그러나 영화의 반쪽 이야기를 그리는 '파트2' 부분은 새로운 타이틀을 붙여 오는 2019년 5월 3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는 지난 2014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두 개의 영화로 제작할 것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세 번째와 네 번째 '어벤져스' 영화를 하나의 커다란 영화를 두 개로 자른 형식이 아닌, 각기 다른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 낫겠다는 의사표현을 한 바 있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는 마블사의 유명 캐릭터들이 총집합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1편 '어벤져스'에 이어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