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와 정시아 가족의 역사적인 합동 촬영이 공개된다.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를 통해 지금껏 한번도 만나지 못한 두 가족이 실제로 만나 1박 2일 동안 덕적도에서의 자급자족 생존기를 촬영한 것. 역대급의 꿀재미와 케미가 터졌다는 후문.
30일 제작진은 '한국의 마이애미'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 덕적도에서 벌어지는 두 가족의 특별한 여행은 어떠했을지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전달했다.
#1. 라둥이와 백서우의 운명적 만남
'오마베'가 배출한 스타, 일란성쌍둥이 라희-라율과 해피바이러스 백서우의 만남 자체로도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큰 화제가 됐다. 처음 보는 일란성쌍둥이를 신기해 하던 서우는 곧 언니로서 아이들을 스스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둥이 역시 서우언니에게 한없는 애정을 표시하며 '서우바라기'로 거듭났다. 세 사람은 어른들이 낚시에 열중하는 배 안에서도 끊임없이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눴다. 정시아가 "너희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어?"라고 물어도 서우는 "비밀이예요"라며 셋이서만 아는 비밀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누는 등 급격하게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2. 자급자족 생존기
그동안 '오마베'에 자주 등장하는 자급자족 생존기가 이번 주에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가족의 이번 1박2일 여행은 백도빈씨가 주관을 맡아 진행했다. 섬으로 들어갈 때 기본적인 캠핑 장비와 가마솥 외에 별도로 음식은 싸가지고 가지 않았고, 섬에서 구할 수 있는 생물로만 1박 2일을 견뎌야 했다.
결국 직접 스스로 먹거리를 찾아 나선 아이들이 갯벌에서 채취한 꽃게와 조개로 끼니를 때우고 직접 잡은 우럭으로 만찬을 즐기는 등 재료를 구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예상치 못한 리얼한 재미들이 그대로 방송 될 예정이다.
#3. 두 부부 사이의 반전 케미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부모들의 반전 케미도 발생했다며 "활발한 성격의 정시아와 슈는 처음 만나자 마자 육아의 고충을 이야기 하며 스스럼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임효성과 백도빈도 서로 '형님-아우'라고 칭하며 브로맨스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백집사로 불리는 백도빈씨가 평소처럼 가마솥에 불을 붙이고 가마솥으로 모든 요리를 해내는 모습을 보고, 슈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정시아와 임효성은 배 안에서 낚시를 하며 피말리는 경쟁을 펼쳤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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