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싸이, 이동욱과 함께 군복무를 한 사실을 알렸다.
양세형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 량현량하, 싸이와 함께 군복무를 했다고 밝히며 "(비슷한 시기 군복무를 한 연예인이 많아) 복귀하기도 편했다. '강심장'에서 군대 토크를 했었다. 많은 연예인이 있다. 내가 복귀할 때쯤 됐을 때 '웃찾사'가 없어졌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느데 형들이 먼저 '강심장' 나가서 우리 얘기 하라고 했다. '야 세형이가 어떤 얘기를 하든 다 눈감아주기' 이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싸이 형은 광고 찍을 때 내가 인지도가 아예 부족했었는데 얘랑 하겠다고 해서 광고 같이 해주고 그랬다. 친했다. 그런데 지금은 연락을 잘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군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싸이 형이 위다. 싸이 형보다 한 6개월 아래였다. 내가 아들 군번이었다. 내 아들이 이동욱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ujenej@osen.co.kr
[사진]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