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핫썸머 종합선물세트다. 여자친구, 걸그룹, EXID에 반가운 방탄소년단까지 무더위를 날릴 화끈한 무대를 선보인 것.
3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은 2016 서머 페스티벌 울산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 가운데, 경상도 출신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이날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로 파워청순의 진수를 보였다. 지난 19일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29일 KBS 2TV ‘뮤직뱅크’까지 7관왕을 달성한 바. 올여름을 제대로 접수한 여자친구의 위엄을 알렸다.
미쓰에이의 멤버 페이는 솔로로 데뷔, ‘괜찮아 괜찮아 판타지’로 몽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XID는 ‘L.I.E’로 남심을 저격했고, ‘여름 여신’ 씨스타는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매혹적으로 열창했다.
최근 높은 팬덤 인기를 끌고 있는 두 팀의 화끈한 무대도 이어졌다. 세븐틴은 ‘아주 나이스’로 청량한 소년다운 이미지를 이어갔고,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로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주목할 신인들의 무대도 펼쳐졌다.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으로, 아스트로는 ‘숨가빠’로, 스누퍼는 ‘너=천국’으로, NCT 127은 ‘소방차’로 슈퍼 루키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남성 솔로들의 무대로 여심을 후끈 달궜다. 그룹 슈퍼주니어-M의 조미는 ‘왓츠 유어 넘버’로, ‘국민남친’ 에릭남은 ‘못 참겠어’로 달달한 무대를 꾸몄다.
이밖에 FT아일랜드, 멜로디데이, 브레이브걸스, 비트윈, 에이션, 김강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