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첫 신부터 코믹하게 등장했다.
30일 첫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등장부터 코믹한 강민주(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집으로 가는 길 자신의 뒤에서 낯선 남자의 기척을 느끼고 놀랐다.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가던 그는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 엄마 지금 가고 있다. 아빠도 오신다고?"라며 연기를 했다. 이어 남자가 더 가까이 다가왔고 그는 깜짝 놀라 넘어져 남자를 발로 찼다.
그러나 이는 강민주의 착각이었다. 그 남자는 평범한 동네 주민이었고, 강민주는 민망해 했다.
집에 도착한 강민주. 그는 홀로 살고 있는 싱글녀였다. 동료는 "그 나이에 남자라도 꼬였느냐"고 말했지만, 전화를 받는 강민주의 모습은 섹시함이 넘쳐 눈길을 끌었다. /eujenej@osen.co.kr
[사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