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이 서인이 돼 한양으로 돌아왔다.
30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소격서 도류로서 한양으로 넘어왔다. 전우치(이세창 분)에게 "상단을 꾸릴 기와집을 마련해 달라. 정난정이 모르게 은밀하게 준비해 달라"며 또다시 복수를 계획했다.
그가 죽은 줄 알았던 전옥서 식구들과 천둥(쇼리 분)은 크게 기뻐했다. 토정 이지함(주진모 분)은 울먹거리기까지. 옥녀는 스승에게 "사주와 관상 보는 법, 주역을 가르쳐주셔서 살았다"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는 "박태수 어른이 윤원형 때문에 돌아가신 뒤 인생 목표가 늘었다. 어른의 한을 풀고 윤원형에게 복수하는 거다. 하지만 그동안 전 너무 약하고 어리석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제 뜻을 이루기 위해 힘이 필요했다. 이젠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을 거다. 재물과 권세를 얻어서 동등한 위치에서 싸우겠다.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옥중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