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여배우 유라와 윤소희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중간 평가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아직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태국 현지에서 촬영을 하는 하석진 이민혁 안보현 유라 윤소희 등 다섯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안겼다.
이들은 출국 전 공항 카페에 앉아서 비행기 좌석을 어떻게 결정할지 제비뽑기를 했다. 통로를 사이에 두고 두 자리, 세 자리가 있었고 각각 1번부터 5번이 배정됐다. 처음에는 남자 셋, 여자 둘이 나란히 앉게 됐으나 재추첨을 시도했다.
다시 뽑은 결과 유라와 안보현이 2인석을, 이민혁 윤소희 하석진이 3인석을 차지해 남녀 성비가 균형을 이뤘다. 극 중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 인물들의 구도와 똑같이 형성돼 한층 더 깊은 재미를 안겼다.
이어 태국의 해변에 도착해 물놀이 씬을 찍었는데 윤소희가 안보현의 장난에 무릎이 까졌다. 눈물을 흘리면 촬영장 분위기를 망칠 것 같은 걱정에 먼저 숙소로 올라간 윤소희는 이후 메시지를 통해 안보현의 사과를 받아줬고, 마음을 풀었다. 그러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짓궂은 장난을 치는 하석진 때문에 2차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제작진은 대본상 빈 칸을 마련해두고, 두 여배우들이 바라는 남자 배우를 각각 선택하라고 했다. 윤소희는 “입구에 설 때까지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고 말했고, 유라도 “장난으로 갈지 제 진심을 고백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