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토요일인 30일 하루 동안 68만 4,0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92만 917명으로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박스오피스 2위는 '부산행'의 몫이었다. '부산행'은 같은 날 57만 4,18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786만 7,385명을 동원했다. 개봉 12일째인 오늘 무난하게 8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의 이같은 흥행 성적은 지난해 '암살'과 '베테랑'을 떠올리게 한다. '암살'과 '베테랑'은 지난해 여름 2주차이로 개봉해서 각각 1200만 관객과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천만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주말동안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난해에 이어 쌍천만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