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희애를 구출한 지진희의 모습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 지진희가 물에 뛰어들어 김희애를 구출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13.81%를 기록했다.
이날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가 이웃을 치한으로 오해하면서 시작, 이후 그는 친구들과 이 사건을 비롯한 수다를 떨며 남은 인생을 즐기기로 약속했다.
우리시의 촬영허가 건으로 메일을 보내던 민주는 그만 실수를 하게 되고, 이 메일을 받아든 상식(지진희 분)은 오해를 하고는 감정이 쌓이고 만다. 그러다 민주는 갑작스런 고열로, 그리고 상식은 고양이로 민원을 제기하던 시민에게 가격당하면서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나란히 눕게 되었다.
이후 민주는 우리시를 찾아간 뒤 분수대에 발을 담궜다가 그만 물에 흠뻑 젖게되고, 때마침 외국인 사절단을 인솔하던 상식에게 발견된 뒤 된통 혼나는가하면 잠시 후에는 서로의 신분을 밝힌 뒤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여배우에게 번지점프를 설득하던 민주는 직접 뛰어내렸다가 그만 호수에 빠지고, 이를 발견한 상식이 물에 뛰어들어 그녀를 구출할 당시에는 순간최고시청률 13.81%까지 치솟았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회에서는 각각 드라마PD와 공무원이던 민주와 상식이 메일을 시작으로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으로 인연을 시작했다”라며 “2회에서는 물에 빠진 민주를 구하는 상식, 그리고 민주가 상식뿐만 아니라 훈남쉐프 준우(곽시양 분)와도 통통튀는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이끌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