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다음 금요일 복귀…니퍼트도 열흘 채우면 등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31 16: 16

 양의지(29, 두산 베어스) 복귀 시간표가 나왔다. 두산으로서는 그의 복귀가 천군만마와도 같다.
양의지는 지난 30일 처음 잠실을 찾았고, 31일 배팅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는 배팅 훈련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도 이미 계획되어 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다음 주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내보내고, 금요일(8월 5일 사직 롯데전)에 (1군에) 합류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계획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양의지는 오는 8월 5일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양의지가 올라올 경우 현재 1군에 있는 두 포수 중 퓨처스리그로 내려갈 포수는 최재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지난 30일 “재훈이는 아직 손(유구골) 상태가 좋지 않다. 의지가 올라오면 다시 내려가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등에 담 증세가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더스틴 니퍼트 역시 복귀가 머지않았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열흘 뒤면 괜찮을 것 같다”며 금방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5선발은 일단 안규영으로 간다.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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