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오달수가 영화 '아가씨'에 출연했다면, 김민희가 연기했던 '히데코' 역이 어울렸을 것 같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터널'로 호흡한 하정우와 오달수가 리포터 신고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오달수는 앞서 박찬욱 감독에게 '아가씨'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는 아쉬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하정우는 "(오달수가) 히데코를 했더라면"이라고 가정하자 "칸 영화제 수상은 물론, 난리가 났을 거다. 기립박수 12분 뿐이겠느냐. 사물놀이까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 gato@osen.co.kr
[사진] '섹션TV 연예통신' 캡처.